따스한 봄날의 오후

2012. 3. 20. 13:30카테고리 없음





한 차례 봄을 재촉하는 부슬비가 밤새 추적추적 내렸다.
여전히 가시지 않은 수분의 입자들은 꽤 옅은 층을 이루고 있던 오후.
쓸려버린 듯한 비로 겨울의 기운이 완연히 사라지고, 따스함이 절로 느껴지는 봄날의 오후가 흐르던 날이었다.


간밤에 내린 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