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쪽으로 한 걸음 더
2013. 1. 28. 07:57ㆍ여행/포토 Korea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이 없어 궁금하셨죠? 안 궁금하셨다면 섭섭한데요? ^^;
얼마 전 심한 감기로 1주일간 사경?을 헤맸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하고 제주로 4년 만에 가서 실컷 걷고 왔습니다.
여행은 다니지 않았고, 이런저런 생각의 정리로 저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봐야겠네요.
블로그는 이사했습니다. 나름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또 은둔하고 말았거든요.
뭐 아시는 분은 아시고, 여전히 혼자 사진 찍고 올리고 끄적이고 있습니다.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아무도 없어도 좋고 누군가 있어도 좋고, 마냥 보고 있어도 그냥 좋습니다. 저의 애정에 조건은 없습니다.
그냥 좋은 것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니까요. 이 정도면 지금 바다에 푹 빠져 사랑하고 있는 것 맞다고 봐도 괜찮겠죠?
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제 이웃분들의 블로그는 언제나 눈팅하고 있습니다.
ipad의 flipboard 앱으로 언제나 새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찾아주시고 궁금해 주신 애정.
고맙습니다.
저는 또 언젠가 바다 쪽으로 한 걸음 더 가있을 것입니다.
저의 감성은 당신의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