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나.

2013. 4. 2. 17:03일상다반사



어느 새인지 집이 있어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한 때는 누군가의 손에, 호주머니에 소중하게 간직되었겠지요?





살아가며 매듭이 풀리지 않은 것처럼 때론 짓밟히고 어렵고 서러운 상황이 오기도 마련이겠지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천천히 가보는 건 어떨까요?





얼었던 대지는 녹아내렸고, 차가운 공기도 한층 따스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지 않을 봄이 오고 있습니다.




혼자라는 길보다 함께 하는 길이 더 아름다운 법이지요.





떨어짐이 있으면 오름이 있고, 오름이 있으면 떨어짐이 있어요. 결국 평평함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이겠지요.





봄날의 바람이 겨우내 묵었던 것들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도 따스한 봄날의 바람처럼 평평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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