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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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방향, 그리고 자존심.
시초가 궁금하다.내 안에 "자존심은 목숨과 같은 것이다."라고 아마 오래전 부터 쌓여왔던 편린된 생각의 한 축이지 않을까 싶다.윤동주 시인의 한점 부끄럼 없는 삶도 동경의 대상이지만,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더라도 스스로가 지켜오는 품위를 깎으며 살수 없으니까.그렇게 들어왔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존중해야한다. 가까울수록 어렵다고 했다. 맞다. 옛말 그른 것 하나 없다. 한마디의 말에 사람을 여럿 죽일이수도 지킬수도 있다. 오래전 부터 알고있던 서희 장군의 거란족을 물리치던 담판의 역사를 잊을 순 없지 않은가? 무엇을 위해 산다고 한다며, 살아가는 인간의 존엄과 존중이 영위될 수 있는 삶을 보장하는 것. 지금의 발걸음은 어디로 내딛었으며, 어떤 말을 내뱉었는가?흔히들 말한다. 뚫린 입이라고 함무로 떠들지 말라..
2017.05.19 -
오래된 마음
그랬다. 9년 즈음이었나? 한 여름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곳 파리의 가을은 어떨까? 여기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바게트로 점심 먹고,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아침 센강을 조깅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막연하게 만들어둔 뜬구름 같았던 생각은 정처없이 떠돌이 여행자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했었다. 그리고 지금, 전혀 파리스럽지도 않고 늘 한여름 같은 곳.동남아 끝자락의 작은 섬,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멋진 트렌치코트는 상상속에 맡긴 채 한단 접어올린 반바지와 조금은 늘어진 폴로 티셔츠를 입은 채 공유자전거를 타고 땀을 흘리곤 한다.아침으로 호숫가를 조깅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책을 읽기도 하며, 사진도 찍곤한다. 또 바게트는 아니지만 시끌벅적한 호커센터에서 맥주를 곁들인 로컬 푸트를..
2017.05.17 -
[공지] 하나투어와 소사방SSB가 함께하는 두 번째 해외 출사 투어
[소사방SSB 2015 두 번째 4월 정기 출사]하나투어와 소사방SSB이 함께하는 두 번째 해외 출사 투어!!! 소사방SSB만의 특별한 혜택과 가격으로 함께합니다. 일정 : 2015년 4월 8일 ~ 4월 12일 (3박 5일) ---------------------------------------------- 1.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 2. 세계 문화 유산과 태국 전통을 둘러보는 일정 3. 전 일정 식사 및 마사지 1시간 무료 제공 4. 국적기 이스타항공 이용 ---------------------------------------------- 자세한 일정 링크는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해외 출사 투어에 참여하실 분들은 먼저 https://www.facebook.com/groups/fewerp..
2015.02.09 -
2015 소사방SSB 공식 번개 #1. 설산을 거닐다.
2015 소사방SSB 공식 번개 #1. 설산을 거닐다. = 태백산 눈꽃 일출 산행 우리 같이 설산을 거닐어요! 2월7일(토요일) 밤10시 서울 출발해서 8일(일요일) 새벽에 태백산에 올라 일출 빛에 반짝이는 상고대 너머의 장엄한 태백의 일출을 함께 봐요. 회비는 언제나 1/N. 번개 주최자 : 최호영. (플러스Two http://plustwo.tistory.com) =
2015.02.09 -
소사방SSB 2015 첫 정모 양평
2015 소사방SSB 첫 출사 -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역 1번출구 시간 :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양평 일대(두물머리 및 수종사) 숙박 : 경기도 양평 박진희님댁. 비용 : 1/N - 서울 올림픽공원역에서 출발하여 박진희님댁에서 저녁식사와 가벼운 뒤풀이를 하고 아침에 두물머리로 이동하여 일출 촬영을 한 후 아침 식사와 차 한잔으로 1월 출사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소사방SSB
2015.02.09 -
소규모 사진방 첫 정모
7월의 어느 날,
201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