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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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에게 손을 건넸다.
그녀가 그에게 손을 건넸다. 어디선가 여트막하게 노랫말이 들려왔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그는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서 있을게.' 라는 구절을 나지막이 읊조리고 있었다.그렇게 봄이 지났고 또 봄이 오고야 말았다.
2015.02.09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2014년 봄. 벚꽃이 지고나서야 비로소 봄의 시작이라는 것을.
2014.04.09 -
아주 먼 곳으로 부치는 편지 최종편 - 새로운 봄
3년간 각각의 겨울.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마지막은 꼭 한국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미국 요세미티의 마지막 겨울과 그리고 새로운 봄을 이야기 합니다.동영상도 있고, 사진도 평소보다 많은 이유로 글은 생략하겠습니다. 그 동안 보여드렸던 1, 2편과 새로운 몇 장의 사진이 추가되어 3편 최종편으로 만들어봤구요, 이제 더이상 '아주 먼 곳으로 부치는 편지'편은 없습니다.관심가져 주셔시고 많은 이야기로 호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작은...그 대사 때문이었느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의 여왕이 카이에게 말했어. 사람들은 모두 날 미워해 아무도 내 친구가 되려하지 않아. 내가 가진 건 차가운 눈과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바람뿐 그런데 넌 왜 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
2012.04.10 -
봄에 서 있을게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인데, 벌써 봄은 오고 말았지. 혹독했던 겨울은 그렇게 또 한편으로 사라지고 있었던 거야. 아팠던 기억, 슬펐던 기억들은 사라지고, 기쁨의 눈물이 한없이 펼쳐진 봄에 서 있을게. 시간이 흘러 눈물빛 꽃비가 내리고 봄이 떠나면, 나는 여전히 봄에 서 있을게. 그러기에 아직은 겨울이야...
2011.03.29 -
아름다운 한국
한국은 참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연평도에서 전사하신 장병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아주 옛날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올려봅니다. ^^;
2010.11.24 -
꽃피는 봄이오면
세월이 흐름에 따라 계절은 바뀌고 또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더라 무엇이 살아가는데 행복의 조건일까? 하루 하루 자신의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눈도 왔고 꽃피는 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사람들은 나이를 대부분 계절에 비하여 자신은 어디쯤 와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는 어디쯤 있는 것일까? 나는 분명 아직 꽃피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비록 인생의 봄은 자나갔을지라도 훗날 시간이 흘러 누군가와 저렇게 또 꽃피는 봄을 바라보고 담을 수 있다면...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