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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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스치듯 지나는 관심
오래된 D70s + 35mm F2 렌즈로 책상앞에 놓여있는 카메라를 담아봅니다. 작고 가벼우니 일단은 늘 주머니에 챙겨다니게 됩니다. 예쁜 사람은 늘 카메라 세례를 받지요. 예쁜 풍경도 늘 카메라의 피사체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끔 아무 의미 없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릴 필요는 있습니다. 누구나 존재의 이유는 있으니까요. 그것처럼, 평범하지도 관심 조차 없는 피사체에도 관심을 기울려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2011.04.14 -
재미있는 카메라 올림푸스 E-P2
DSLR의 단점?이라면 늘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라이브뷰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들도 다 되구요. 하지만 사람의 습관은 무섭지요. 늘 액정만 보고 찍는 것이 아니라 뷰파인더로 보고 찍다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뷰파인더가 없는데도 눈을 막 들이대기도 했었지요. 오랜만에 새로운 카메라가 하나 생겼습니다. 가볍게 동영상도 되면 좋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Olympus의 Ep시리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디의 모양새가 참 귀엽더군요. 그리고 가볍구요. 그래서 늘 외출시에 카메라는 잘 안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요놈 하나로 다시 들고다니기 시작합니다. 약 10년만에 대구 동성로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서울 생활을 하다 ..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