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4월을 기억할께. 매년 돌아오는 4월이지만, 어느 한해 특별하지 않았던 4월은 없었어. 뒤에 기다리는 5월에게도 인사를 하렴. 그럼 4월은 방긋 웃으며 너를 5월로 데려다 줄테야. 함께했던 그 시간, 소박한 행복에 감사하길 바래. 그리고 다시 4월을 기다리며... 그 해 4월, 베트남 사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