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insid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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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 (Gunung Bromo)을 가다!
#1. 브로모와 바톡 #2. 돌아가는 길 :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다시 돌아간다. 역시 걷는다. #3. 브로모 : 화산재로 만들어진 사막 #4. 화산재로 만들어진 사막 : 패턴이 아름답다. #5. 브로모를 오르는 사람들 : 모래바람이 거세다. 아침이 아니면 늘 모래바람이 심한 곳. 언제나 나는 사람들이 드문 시기를 찾아간다. #6. 역시나 고산지대의 모래바람과 그 바람으로 만들어진 모래의 패턴들 #7. 오래동안 사람의 발자국이 없었던 곳. #8. 브로모를 오르는 아이 : 모래바람으로 인해 계단이 사라졌다. #9. 브로모의 분화구 : 여전히 폭팔력은 대단하며,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다. #10. 브로모 : 불의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11. 빛은 오묘하다 : 사진은 빛을..
2011.08.23 -
[낯선, 라플란드] 사리셀카 정상에서 보는 풍경
핀란드의 라플란드, 사리셀카 정상에서 보는 풍경. 해가 비추는 시간 단 3시간, 오르는 길은 일출의 빛을 보았고, 내려오는 길은 일몰의 빛을 보았던 곳. 라플란드에서 무엇을 찾아 헤메었던가? 정말 카이를 찾아 헤메었던가? 결국, 더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보길 결심하며 내려오던 길에...
2011.08.08 -
외로운 이젠(Kawah Ijen)에서...
가와이젠, 그곳은 눈물의 땅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4일밤을 그들과 함께 했다. 말은 바로 해야지. 그냥 거기에 있었다. 그들이 이고 가는 80kg 이상의 유황바구니를 들지도 않았다. 하루에 2번 이상 왕복도 하지 않았다. 다만, 나는 내 배낭을 다 들고 갔다. 그래도 큰 배낭도 카메라 가방도 모두 해봐야 30kg밖에 되지 않는다. 그들이 착용하는 것 처럼 면 손수건으로 코와 눈을 가렸고, 아침 6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퇴근했다. 그곳에서 점심은 비스킷이나 현지 라면을 익히지 않은 채 먹어야 했고, 저녁은 친구가 된 하르토모가 유황을 지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볶음밥을 포장해줘 해결했어야 했다. 4일간 씻지 못하고 배가 고팠던 기억보다, 바람 한 번에 유황가스가 온천지를 뒤덮는 기억이 더 깊이 남는다..
2011.08.03 -
해질녘 시간은 언제나 외로움이다.
해질녘. 낮 동안 뜨거웠던 열정이 서서히 식어가는 시간이다. 삼삼오오 뛰어놀던 아이들은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어두워진 틈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여행자는 언제나 그렇듯, 해질녘 시간이 가장 외로운 시간이었다. 그때는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누구 하나 반겨주는 이가 없었으니까. 하루종일 해변에 앉아 파도만 바라봤던 날도,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던 날도, 숨이 가뿔정도의 고산을 오르던 날도, 카메라를 들고 뭔가에 열중했던 날도... 그렇게 여행의 모든 시간은 외로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일몰 앞에서 주최할 수 없는 감정의 덩어리들은 평소의 외로움과는 비교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그 날, 그 시간 앞에서...
2011.07.17 -
풍경 그리고 꿈...
꿈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원대한 꿈 하나쯤은 있었을 테지. 커다란 바다를 맞닥뜨리고 앞으로 헤쳐나가며 이루어야 했었을 꿈. 정말 알 수가 없었어. 그리고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지. 가끔은 그렇게 꿈을 함께 했던 이들과 서로 의지하기도 하며, 또한 경쟁을 해야 했지. 가끔 멈춰야 했을 때도 있었지. 아무도 길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쉬운 길을 택하려 했을까? 늘 정해진 이정표대로만 향했던 건 아니었을까? 나는 망망대해를 거쳐 원하던 그곳으로 갈 수 있을 거라며 원망에 사로잡혀야 했었어. 또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았어.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어야 했지. 결국 명확한 답은 아직도 몰라. 어쩌면 영원히 미제로 남을지도 모르겠어. 더디지만,..
2011.04.25 -
여행, 사진 블로그는...
하루도 사진이나 정보를 올리지 않으면 사장되는군요 ㅎㅎㅎ 조금 긴 시간 후에 다시 뵙기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