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7)
-
황금 미소를 찾아서...
⬆ 전혀 모르는 두남녀가 송크란 축제를 맞아 축원의 의미로 물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라오스 방비엥 황금 미소를 찾아 다녀오겠습니다.인디아나존스처럼 대단한 모험으로 금광을 찾는 일은 서부시대를 개척하는 일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금의 가치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고 있죠.혼자 배낭을 메고 금광을 찾기란 쉽지 않겠지요? 요즘 같은 시대 각자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며 마음 편히 웃기란 쉽지 않겠지요.그 속에 많은 우리 일상의 일들과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를 빼놓을수 없을 것입니다.저는 비록 황금빛 금광을 찾진 못해도, 행복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올 수 있는 황금 미소를 또 찾아 헤멜 것입니다.이번 촬영은 생각했던 시간과 장소가 모두 바뀌었습니다만 어떤 금보다 가치있을 그들의 삶..
2012.06.22 -
아주 먼 곳으로 부치는 편지 최종편 - 새로운 봄
3년간 각각의 겨울.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마지막은 꼭 한국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미국 요세미티의 마지막 겨울과 그리고 새로운 봄을 이야기 합니다.동영상도 있고, 사진도 평소보다 많은 이유로 글은 생략하겠습니다. 그 동안 보여드렸던 1, 2편과 새로운 몇 장의 사진이 추가되어 3편 최종편으로 만들어봤구요, 이제 더이상 '아주 먼 곳으로 부치는 편지'편은 없습니다.관심가져 주셔시고 많은 이야기로 호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작은...그 대사 때문이었느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의 여왕이 카이에게 말했어. 사람들은 모두 날 미워해 아무도 내 친구가 되려하지 않아. 내가 가진 건 차가운 눈과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바람뿐 그런데 넌 왜 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
2012.04.10 -
[낯선, Lapland] 아주 먼 곳으로 부치는 편지 Part.2 마지막 라플란드 이야기
#1. 유럽의 최북단 노드캅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었더 나의 젊은 날의 방황으로 기억되리라 믿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혹독하게 추웠고 외로웠던 그 길이 지나면, 모든 마음의 평화가 다시 올리라 믿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떠났던 라플란드에서 나는 무엇을 가지고 왔을까? 그렇게 찾고 싶었던 카이는 찾았을까?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라플란드 여행이 끝나가던 그때 자그마한 기적은 기적이 아닌 고통이었다. 유럽의 최북단으로 향해 그렇게 외쳤고, 난 아무것도 할 수없는 늪에 다시 빠지진 않았을까 생각했었다. 라플란드. 영원히 내 가슴속에 기억될 그 라플란드. #2. 스웨덴 라플란드에서 만나 라피쉬 #3. 북극의 파리, 트롬쇠 #5. 노르웨이 호닝스버그의 어..
2011.09.03 -
[낯선, 라플란드] prologue, 라플란드로 가는 길.
라플란드 가는 길. 라플란드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를 걸쳐 있다. 그 중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부터 스웨덴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북극권안에 포함되어 있는 이 곳은 평균 온도 -25도를 밑돌고,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이다. 언제나 눈으로 뒤덮혀 있는 이 곳을 떠다니는 것은 우주의 어느 한 작은 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문득 아주 오래전 읽던 동화책이 떠오르던 겨울이었다. 어른이 되어서 동화를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동화 같은 일들은 현실에 일어나지 않은 다는 이유이다. 그때의 꿈과 이상은 그렇게 현실에 묻혀버렸나보다. 하지만 나는 다시 동화책을 펼쳐보았다. "눈의 여왕은 라플란드에 살고 있단다." 동화속에 강렬했던 그 한마디, 그리고 그곳으로 ..
2011.04.07 -
오로라 보레알리스(Aurora Borealis)
별이 빛나는 밤에, 별에게 소원을... 밤하늘에는 수 많은 별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죠. 문득 힘이 들때 하늘을 올려다 보라고 합니다. 끝도 없을 듯 드 넓은 밤하늘에 수 많은 별들... 여러가지 사연으로 우리는 수 많은 별들을 한 번 보지 못하고 또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오로라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축복입니다. 태양과 자기장의 끄는 힘으로 인해 여러가지 빛을 발산하게 되는 것으로, 북극권과 남극권에서만 볼 수 있죠.(오로라의 자세한 설명은 퍼오기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검색사이트나 백과사전에 자세히 나와있으니까요,) 어떤 사람은 오로라를 평생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일상적인 일이 되기도 하지요.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2011.03.02 -
유럽에 있어도, 파리가 그립다.
노르웨이 트롬소. 호텔 리셉션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물었다. 물론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NordenParis" 라고 적어준다. 북위 66도 이상을 사람들은 북극권이라고 한다. 이 트롬소도 마찬가지 북극권역 안에 있다. 여기 사람들은 트롬소를 북극권역의 파리라고 부른다. 왜일까? 의문을 가지고 거리를 걸었다. 정말 전체적인 파리와는 사뭇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아기자기한 골목과 건물들, 그리고 언덕 위의 집들... 눈오는 트롬소를 거리를 걸으니 정말 파리의 작은 골목들 같기도 했고, 언덕위의 집들은 마치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는 느낌도 받았다. 북극권에서 이런 도시를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납득을 하기도 했다. 처음 파리에 갔을때,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벅찰만..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