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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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Photo by BKinside
#.1 . . . #.2 . . . #.3 . . . #.4 . . . #.5 . . . #. 6 . . . #. 7 . . . #.8 . . . #.9 . . . 라다크, Photo by BKinside(Byoung Kon LEE) 사진으로 보는 라다크.
2011.05.27 -
디스킷 곰파
라다크의 디스킷 곰파. 높은 회색빛깔의 산들에 둘려쌓여 흰 벽들이 멀리서 보인다. 마치 환한 미소에서 보는 깨끗한 치아를 만나던 기분이었다. 그리 많은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던 그 곰파의 모습은 가히 형언키 어려운 절벽과 에베레스트의 계곡을 품고 있었다. 불교는 인도와 네팔 국경, 즉 아코르(내 블로그에 소개했던 곳) 근교의 어떤 왕국에서 태어난 부다(고타마 싯다르다)가 창시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인도인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는 것 처럼... 나는 신에 대한 존재는 리쳐드 도킨스의 의견에 심히 공감하기도 하며, 어머니의 영혼을 본 후 또 신은 있는 것이다 믿는 아주 모순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에베레스트는 신들의 땅이다. 힌두의 종교적 믿음에 쉬바는 에베레스트의 만년설에 존재..
2010.12.01 -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레(Leh)
인도 북부,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에 있는 라다크. 그곳의 중심도시 레. 히말라야의 산들로 둘러쌓여있어 오래동안 공개 되지 않았던 곳. 약 20년전 네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해 발견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 지금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도시. 인도속의 전혀 다른 인도의 모습이라고 표현해야만 할 것 같은 라다크. 몬순기간 장대비가 내려도 단 3일 만에 빗물은 다 빠져버리는 곳. 그렇게 시간이 멈춰버린 듯 그곳에 오래된 왕국 라다크의 수도, 레. (한밤의 폭우로 올해는 라다크에서만 3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올 여름 파키스탄에도 수많은 피해를 입혔었던 물 폭풍이 있었어요. 제가 도착하기 2일 전이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2010.11.29 -
라다크, 가는 풍경
그거 아니? 세상에는 수 많은 길이 존재해. 목적지를 향하는 길은 단 한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야. 탁트인 평탄한 길도 있을테고, 굽이굽이 흐르는 낭떠러지 길도 있을테고, 흔한 길일지라도 재해로 인해 길이 막히는 경우도 생길테고, 어쩌면 또 길이 없는 곳을 길을 만들며 가야할지도 몰라. 우리가 저마다 가지는 목적지는 다를지라도 가는 방법은 아마 비슷할테지? 때로는 안전한 길을 선택하기도 - 가본 길을 따라 가야 하는 길도 있을테고 때로는 모험이 필요할지도 -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할때도 나타날테고 때로는 달콤한 유혹을 참아야 하는 경우도 올테고... 수 많은 길이 주어지 듯,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지 않을까 싶어. 분명한 건, 묵묵히 정직하게 네 길을 갈 수 있는 선택을 하고 ..
2010.11.26 -
라다크(Ladakh) 풍경
굽이 굽이 흐르는 계곡들과 소소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몇시간을 차를 타고 흘러 흘러 도착한 레, 레에서 시작된 고열과 감기. 다시 버스를 타고, 훈두르, 디스킷 곰파까지. 약에 취했고, 풍경에 취했던 그 곳. 때로는 사진은 글을 생략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질 때가 있다. 아니 어쩌면 진짜 사진은 글이 최소한이어야 하지 않을까? 자! 보신 곳은 라다크지역입니다!
2010.11.03 -
라다크 소소한 풍경
꿈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기. 조금은 버거운 길이어도, 인내심을 가지기. 어떤 시련이 온다하여도 굳건한 심지를 지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기. 그렇게 조금씩 다가가 눈물을 어루 만져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