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앙 응오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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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미소를 찾아서...
⬆ 전혀 모르는 두남녀가 송크란 축제를 맞아 축원의 의미로 물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라오스 방비엥 황금 미소를 찾아 다녀오겠습니다.인디아나존스처럼 대단한 모험으로 금광을 찾는 일은 서부시대를 개척하는 일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금의 가치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고 있죠.혼자 배낭을 메고 금광을 찾기란 쉽지 않겠지요? 요즘 같은 시대 각자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며 마음 편히 웃기란 쉽지 않겠지요.그 속에 많은 우리 일상의 일들과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를 빼놓을수 없을 것입니다.저는 비록 황금빛 금광을 찾진 못해도, 행복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올 수 있는 황금 미소를 또 찾아 헤멜 것입니다.이번 촬영은 생각했던 시간과 장소가 모두 바뀌었습니다만 어떤 금보다 가치있을 그들의 삶..
2012.06.22 -
므앙 응오이로 가는 길
비행기, 자동차, 오토바이, 기차, 자전거등 여러가지 탈 것 들이 우리가 가는 목적지로 실어다 준다. 하지만 이 므앙 응오이는 경우가 조금 다른 편에 속한다. 바다나 큰 강으로부터 떨어진 외딴 섬도 아니고 산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은 육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곳이다. 모터동력선을 타고, 계곡의 상류로 약 1시간 넘게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그 곳, 므앙응오이로 향하던 날...
2010.12.03 -
원망했지만, 원망하지 않아요.
10년이 훨씬 더 지난 이 맘때 즈음, 충격적인 전화를 한통 받았었지요.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살던 내 어머니가 돌아가셨드랬어요. 어떤 생각도 들지 않고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때에 나는 내 어머니를 보내드렸어야만 했었습니다. 그때 참 많은 방황을 했었지요. 오늘 문득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참을 걷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걸어봤습니다. 조금은 엉뚱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지요. 돌이켜보니 참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어 혼자 피식 웃기도 했으며, 그때 나를 두고 왜 다 떠났나며 원망했던 기억도 자연스레 떠오르더군요. 아직 참 많이 어린 듯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누가 나이를 물으면 20살이라고 농담도 하지요. 그리고 저는 저보다 더 어려운 친..
2010.07.01 -
라오스 므앙응오이, 뱃길에서...
우리는 살면서 기도를 참 많이 한다.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임이 들어나는 순간이 아닐까 한다. 늘 위대한 자연앞에 고개를 숙이게 되고, 또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참 가슴이 벅차다. 내가 돌아본 어떤 세상에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늘 신이라는 존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무사안녕을 바라는 사람의 모습을 참 많이 봐왔다. 그것은 참 숭고하다고 생각한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자신도 모르게 어떤 절대적 존재에게 기도를 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자. 리쳐드 도킨스는 인간이 망각속에서 만들어낸 것이 신이라는 존재고, 절대적 존재라고 역설하지만, 굳이 학문적으로 접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 안의 나이든 아니면 어떤 절대적 존재(신)이든, 자신의 간절함의 표현이니까... P.S -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
2010.06.04 -
내가 만난 사람들 #.4 (무언의 대화)
사바이디(Sabaidee)! 사바이디! .... (무얼 하고 계신거에요?) .... (내일 신년맞이 소원을 빌기 위해 만들고 있다우...) .... ( 웃음 ...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 .... ( ... 웃음 ... 물론이지... ) .... .... 그 연세에도 아직 많은 소원이 있으신 듯 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자신만이 젊음을 누릴특권과 꿈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젊은이는 젊은이 나름의 방식으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나름의 또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꿈과 소원을 기원하고 계신 것이다. 안도현 시인의 시가 떠오른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2010.05.30 -
부처님오신날에 떠올려보는 라오스 스님과의 대화
어디서 왔나요? 한국에서 왔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네요? 아 멋진 나라에서 왔군요. 난 루앙프라방에서 대학을 다녔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스님(Monk)이 되었지요. 네... 그렇군요. 한국에도 불교가 있어요. 아세요? 놀라워요. 당신도 불교신자인가요? 아니요. 하지만, 불교의 정신을 상당히 동경하고, 존중하고 있어요. 그렇군요. 구도자의 길은 어떤길인가요? 글쎄요...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단순한 삶아닐까요? 가질 것은 가지고 버릴 것은 버리는 삶 말이죠... . . . 진리가 하나이듯, 답도 하나였다.
201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