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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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벚꽃 그리고...
계절은 설렘으로 다가왔었고, 이제 보내야하는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지. 나는 그 속을 걸었어. 약간의 땀 그리고 차가운 커피 한잔. 작은 행복에 웃음 지을 수 있는 봄날을 사랑해. 언제나 생각은 깊어져 고민은 커져가지만, 결국 무력감에 휩쓸려 또 그렇게 보내야 했어. 그래 그렇게라도 잠깐의 행복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마치 사랑, 이별, 추억으로 남겨지는것 같은 풍경으로 오늘의 봄을 축복으로 기억하고 싶었어...
2011.04.21 -
한 겨울의 옥토버페스트
옥토버페스트를 아세요? 독일의 최대 축제이지요. 독일 남부 지방 뮌헨에서 9월에 열립니다. 겨울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옥토버페스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방문하곤 합니다. 마치 겨울에도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뮌헨에서 마지막날 저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마들린과 앤디가 함께 저와 찾았지요. 친구들 플로리안과 알렉산더도 함께요. 하지만, 평일에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바바리안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관광객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막상 가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어디서 왔냐고 하니 정말 국적들이 다양했습니다. 이 날은 친구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찾았습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찾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으며, 지하철에서도 다들 재미있게 ..
2011.02.26 -
사랑을 건내 준 사람
아직은 나의 작은 위로가 필요할텐데... 그때 그렇게 울던 네 모습이 자꾸 사라지지 않아. 어찌하면 좋을까? 내가 네게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기대도 하지 않겠지만 네가 자꾸 울까봐 걱정이구나. 그래도, 씩씩하게 늠름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나도 그럴테니... 언젠가 언제가 또 내가 네게 다가가 네 눈물을 닦아줄테니... 넌 내게 아주 소중한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주었으니까...
2010.10.07 -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5월 보내세요 부모님을 한번 더 생각하는 5월 사랑하는 자식을 생각하는 5월 그리고 가정을 돌보는 5월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은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된데요 ^^;
2010.05.07 -
지예야, 현수야... 사랑해!
오누이가 있습니다. 참으로 정겨운 오누이지요. . . . 내가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그 인생의 가치를 바꿀수 없을만큼... 지예야.. 현수야... 사랑해... 삼촌이... 먼 훗날 내 마음을 알아줄... 그 사람들 중 저 아이들도 함께하기를... 사파의 안개는 여전했다. 지예야, 현수야.. 너희는 삼촌이랑 늘 같은 꿈을 꾸자... 변하지 않는 그 어떤 세상을 꿈꾸자... P.S 어린이날이 다가오는데 삼촌으로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한 제 조카에게 미리 용서를 구하는 글입니다. 제가 리플을 안달아준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저는 여러분의 글을 늘 읽고 그 답은 여러분의 블로그로 직접 방문하여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에 안다는 것입니다. 의미없는 한줄보다 정성으런 한 단어가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듯..
2010.05.04 -
마음을 기다려본적...있나요?
마음을 기다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사람과 사람 가장 그 자연스러운 행복은 마음이 통하고 기다렸을때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몇시간을 기다리고 몇시간을 그들과 함께 하려 노력했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그때 그들은 가족의 행복,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더군요. . . . 저는 어릴때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줄 오해했었습니다. 어느날 무더운 어느 날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정신을 잃고 있는 저를 안고 계셨고, 마지막 아버지를 본 그날 그 뒷모습에서 무거운 세상의 시름을 보았었습니다. 내 아버지는 그렇게 제가 알아주실때까지 기다렸지면 한번도 저는 표현을 못했었습니다. 그날 밤 내 하숙집으로 처음 오시던 날, 앞서 걸으신 아버지의 뒷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빠... 서른이 훌쩍 넘은 아들이 평생 이 ..
201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