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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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뚝뚝 흘리며 울던 아이들에게... @아코르2011
아이들이 우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배고픔에서 오는 본능적인 눈물이라고 생각해. 추수철인 아코르에 집마다 거둬드린 곡식을 털고 정재를 하느라 정신 없이 바쁘지. 하지만 정작 집에 먹을 것은 없어. 대부분이 가난한 사람이기에 소작농으로 일을 하지. 그 중 절반이상은 땅 주인이 가지고 가버려. 그러니 오히려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저 내가 할 수 있던 일은 따뜻이 안아주고 초콜릿 하나 건내는 위로 밖에 할 수 없었어... 네가 힘들 때 아저씨는 네 손을 늘 따뜻이 잡아주려고 노력할께, 그러니 눈물 닦고 활짝 웃어주렴...
2011.12.26 -
사랑을 건내 준 사람
아직은 나의 작은 위로가 필요할텐데... 그때 그렇게 울던 네 모습이 자꾸 사라지지 않아. 어찌하면 좋을까? 내가 네게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기대도 하지 않겠지만 네가 자꾸 울까봐 걱정이구나. 그래도, 씩씩하게 늠름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나도 그럴테니... 언젠가 언제가 또 내가 네게 다가가 네 눈물을 닦아줄테니... 넌 내게 아주 소중한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주었으니까...
2010.10.07 -
인연의 실타래, 그리고 기원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냥 스쳐지나기도 합니다. 얽히고 설키는 이 수 많은 사람의 만남에서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좌절도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 . . 오늘 하루도 저와 인연이 닿고, 만났던 분들의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생각과 언어를 주고 받았던 분들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사진을 읽어주시고, 블로그를 방문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2010.06.02 -
모두가 사랑이었고, 사람이었습니다.
모두가 사랑이었고, 사람이었습니다. 카메라에 한컷 한컷 담기는 순간도 우리가 느끼는 그 감정도 모두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들 합니다. 순간이 하나하나 모이면 그것이 바로 영원이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본 것은 사랑,슬픔,우정,행복,희망,꿈,희생,기근,가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을 조금은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은 끝이납니다. 곧 서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면 또 바쁠듯합니다. 곧바로 인도 아코르로 갑니다. 이번에는 조금 체계적인 준비를 하려합니다. 그 순간 순간을 모아 영원을 꿈꾸는 것 처럼 말이지요. 따뜻한 봄날 행복의 충만을 느끼시고, 또 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응원해주..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