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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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했던 게 아니라,
외면했던 게 아니라 무심코 돌아봐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몰라.
2015.02.04 -
별이 빛나는 밤에.
별이 빛나는 밤에. 어둠이 깔린 거리에서 수많은 별이 나를 비춰주기 보다. 오직 나만 비추는 단 하나의 별만 존재하면 그걸로 된 거야. 다 그런 저런 말 못할 저마다의 사정이 있을 테지. 부산항대교.
2015.02.04 -
진심을 이야기해.
무릇 현명한 정치가는 겉 행동과 속마음이 달라야 한다고 하지만,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표리부동하지 않은 겉과 속이 한결같은 사람이야. 현명하며 훌륭하고 성공한 정치가 같은 삶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이야기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곁에 가득한 삶을 살고 싶어.
2015.02.03 -
그가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그가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저 넓은 바다를 멀리서 보면 참 아름다웠지.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원치 않던 모습들이 보이고 말 거야. 그렇게 언제나 떨어져 있는 것이 때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거야." 이윽고 그녀가 그에게 답을 건넨다. "그거 알아? 태양의 빛에 따라 바다의 색은 변해. 어쩌면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멀리서 보던 바다가 아니라 빛을 물들이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태양이었지 몰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보는 저 빛은 다시 함께 볼 수 없는 순간처럼 오늘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다시 어둠이 찾아왔다.
2015.02.03 -
I have a dream.
I have a dream. 난 꿈이 있어요.라고 힘주어 말하던 그. 그의 앞날에도 찬란한 빛이 비쳐주기를 바라요. 인도양 어딘가.
2015.01.08 -
다시, 시작해보자.
올해 초, 요르단을 기점으로 호주등 계속 업무와 관련된 촬영만 진행되었다.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보자.혼자 시작되는 여정이 참 오랜만이다.떨리는 가슴을 어찌 가만히 있으라라고 할 수 있을까? 블로그도 스멀스멀 다시?!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