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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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던지다!
늘 함께하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늘 고민했던 것도 또 나를 잡던 어떤 것도 내려놓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인생을 살며 위기는 있을 것이고, 그 위기를 딛고 일어서야만이 또 새로운 꿈을 꿀 수있는 것 처럼... 지금 너무나 초라한 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상태일지 몰라도, 내가 하나하나 저축해두었던 내 가슴속의 열정과 에너지는 비록 지금이 아니더라도 그 언젠가 환한 빛이 터지리라 생각한다. 오늘도 나를 이 세상에 던지고, 그 안에서 나 자신과 싸울 것이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 갈 것이다.
2010.05.14 -
갠지스의 해뜨는 풍경
아침 일찍 갠지스에서 보는 일출은 마음을 참 편하게 해준다. 어떤 일출을 보더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진리라고 믿고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말한 월든 호수의 깨끗한 물위에 떠있는 해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현자들이 이 갠지스의 풍경을 보고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고 전해지는 갠지스... 갠지스 위에 떠오르는 빛 덩어리는 내마음의 열정과 꿈을 이글 이글 태워주기도 하고 나의 쓸데없는 걱정을 태워주기도한 고마운 빛이었다. 떠오르는 희망과 열정을 품고 저기 세워져있는 배로 가야할 길을 항해할 수 있기를...
20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