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반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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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 China Photography
이번 길은 더위와의 전쟁이었습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을 중심으로 태국까지 일부 포함되었던 저의 길이었습니다. 더위와 길위에서의 만남은 말씀드렸듯이 사랑, 슬픔, 기쁨 등등 사람의 마음을 본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또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P.S - Full HD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서버의 한계에 못이겨 일반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이 영상이 이번 여행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마도 마지막일 듯 합니다. Photographer BK Always For Human
2010.04.24 -
흐르는 시간 속의 순간을 믿어요.
멈춰진 세상은 없다. 언제는 움직이고 있다. 마치 한때 지동설을 부인했던 것이 지금은 당연하듯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루 하루 일상속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움직이고 똑같이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같다. 내가 보지 못한 40년전으로... 또 하루 하루 흘러가는 시간 속에 어떤 생각이 샘솟으며 어떤 순간을 포착할지 모른다. 나는 두려웠다. 하지만 그 두려움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좋은 사진이 아니면 어떻고 호화로운 여행이 아니면 어떤가? 그 시간안에 그들과 함께 숨쉬고 있었고, 그리고 또 숨쉬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캄보디아 하이웨이 어디에서 보던 일상도 아마 같은 것 아닐까? 다만 관점이 다르고 목표가 다를 뿐이지, 우리는 큰 테두리 안에 늘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