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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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 합니다.
2002년의 영광이 지난지 8년이 흘렀습니다. 2006년의 안타까움이후 4년을 기다려왔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월드컵이 드디어 오늘 개막합니다. 그리고 바로 내일 첫 경기, 그리스와의 한판승부가 한국 시간 8시 30분에 치뤄집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여러분의 꿈과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하고 있을 한국인 모두를 위해... 또 지구 곳곳에 축구공 하나로 미래를 꿈꾸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라도 투혼을 발휘해주세요. 성적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세계가 감동할 수 있는 대한민국 다운 90분을 보여주세요. 저는 여러분의 능력을 믿습니다. 여러분은 나에게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표선수이니까요...
2010.06.11 -
크리켓! 그리고 친구가 되다!
Bhaut Bhaut dhanibad 인디아! (20) 크리킷 방망이를 들고 가는 아이를 따라 간 곳은 한적한 숲속이었다. 그 숲속이 그들의 운동장이었던 것이다. 제법 구실을 갖춰놓고 크리킷을 즐기고 있었다. 역시 이방인이 오니 경기는 중단 되었고, 모두들 나를 향해 시선이 쏠렸다. 내가 크리킷을 해볼 수 있느냐는 제안을 했고, 그들은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소시적 대학에서 축구와 야구 동아리까지 했는데, 크리킷을 못할까?란 생각으로 그들과 똑같이 신발을 벗어 놓고 맨발로 시작하였다.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열심히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아이들은 식스런 식스런!!을 외쳤고, 3번째 공을 멋지게 6런을 날렸다. 물론 투수가 나를 배려해 느린 공을 던졌으나, 공이 느리니 반발력이 없어 6런은 나오지 않았..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