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사람은 옷을 입는다. 물론 옷을 안입는 극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약 50억 이상의 인구는 자신의 몸을 보호 하기도 하며, 한 껏 멋을 낼 수 있는 옷을 늘 평생 지니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세상 살아가다 보면 때없는 허물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늘 입고 있는 옷은 어느 때가 되면 빨래를 해야하며, 또 다른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살아가는 한 그것은 무한 반복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며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점이나 허물을 가지게 된다. 우리의 삶도 마치 빨래를 하는 것 처럼 적당히 우리 자신을 다시 깨끗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빨래는 옷을 새척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기도 하지만 가끔 우리의 삶을 순화시켜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오늘 신명나게..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