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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삶
하나 되는 삶 무엇일까? 산은 늘 그자리에 있었고, 구름은 산에게 친구가 되주었다. 나는 아직 그들의 친구관계에 방관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모가 나더라도, 더 높이 있을 수도 더 낮은 곳에 존재하더라도 그들은 어울린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어떤 삶으로서 하나된 삶을 살 수 있을까? 내가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은 나를 친구로 받아줄까?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자리에 있어 주기를...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엔 친구가 되자.
2010.02.17 -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강물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대수롭지 않은 일상처럼 안녕하고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그 강을 넘어 가버렸다. 누구에겐 비통하고 숨이 끊어질 듯 한 고통이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일상처럼.. 삶과 죽음의 공존 현장에서...
2010.02.11 -
아코르마을, 남자이야기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도시중심적으로 발전이 되어있기에, 적어도 직업은 있을 거란 이야기에서 흘러나온듯 하다. 하지만, 요즘 어떤가? 그말이 적용될지는 잘 모르겠다. 이 세상은 인터넷이란 온라인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했고, 지구촌 어디에서 옆에서 말 하듯 연결 될 수 있다. 그들의 삶도 어찌보면 다르지 않다. 젊은이들은 한푼이라도 많이 벌기위해 대도시로 떠났고, 마을에 남은 몇몇의 젊은 남자만 본 듯 하다. 우리의 농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골에서는 농사 밖에 할 일이 없는데, 그래도 도시에 가면 여러가지 일거리라도 있기에 떠났다. 그러나, 그는 오늘도 묵묵히 그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버팔로의 젖을 짜내 가족이 아침에 신선한 ..
2010.02.09 -
사랑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사랑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억겁의 세월을 지나 만난 두사람, 누구보다 힘들게 시작했지만 이제 다시 서로의 길을 걷게 되었구나 서로가 가는 길에 서로가 꽃비를 뿌려주길 항상 둘일때에는 서로라는 말이 함께라는 뜻으로 희망을 꿈꾸던 그대들... 이제는 서로라는 말이 각자의 말로 바뀌어버렸구료... 어제 한방울의 눈물로 남아있지 않았더라 홀연히 그대의 나라로 떠나버린 지금 이제는 미련도 희망도 없다고 하더이다... 무엇이 서로를 그렇게 갈라서게 만들었던가... 부디 행복하시오... 부디 웃을일만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라오. p.s 우정으로 똘똘뭉친 나의 친한 형이 아픔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녀에게 더 이상 슬퍼하지 말기를...
2010.02.08 -
애플 아이폰
아이폰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여서 결국 시대의 흐름으로 바꿔탔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새로움이란건 없었지만(아이팟 터치를 출시하자마자 사서 사용했었기에...) 모든것이 한꺼번에 들어있다는 장점과, 사용하는 컴퓨터와 완벽?한 호환성 때문에 결국 노예계약을 맺었습니다. 일주일간 사용해보니 기존 컴퓨터에서 쓰던 연락처와 스케줄표가 완벽하게 호환되니 더 편해진거 같습니다. 물론 Wi-fi는 훌륭한 서브컴퓨터의 역할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맥을 6년이상 사용했고, 아이팟 터치도 몇년을 사용하여, 여러움 없이 아이폰에 대한 적응은 끝났습니다.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봐야겠지요...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G로밍 비용이 너무 비싼관계로 ㅠ.ㅠ) 훌륭한 비서 하나가 생겼습니다. 맥에서 ..
2010.02.06 -
잠시 잊고 있었던 행복
오랜만에 청소도 하고, 책상정리도 하고.. 책상위에 널브러진 사진 사진 중에 한장을 보았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가끔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옴은 당연한 수고로움인데, 이 사진 한장을 보고 웃음이 절로 얼굴에 번져버렸다. 샘플 포토에세이도 거의 완성되어가고, 인도를 다녀온 후 거의 집에 은둔하다 싶이 했기에 더욱 사람이 그리운지도 모른다. 오늘은 그들이 그리워진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간지도 한달이 넘어갔고, 셔터를 눌러본지도 한달이 넘었다. 2월이 지나면, 다시 찾아나서야겠다. 더 큰 집에서, 더 많은 돈을 가져야 행복한 것일까?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