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바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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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
네 앞에 펼치진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할지어도, 네겐 꿈이 있잖아. 현실의 장벽앞에 좌절하고 실망할지라도, 너는 그것을 뛰어넘을 열정이 가득차있어. 네 안의 너를 한번 믿어보는거야. 네가 얼마나 대단한 능력과 꿈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지 말이야. 열등감은 아무도 네게 만들어주지 않았지. 네 스스로 만들고 네 스스로 빠져버린거야. 어둠이 있어야 색이 돋보이고, 배고픔이 있어야 음식에 감사하며, 전쟁이 있어야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외로움이 있어야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 처럼 지금 네 앞에 좌절과 절망이 있어야, 훗날의 영광이 더욱 빛날것이야. 자! 그렇게 신나게 네가 원하는대로 두팔을 펴고 힘차게 날개짓을 해봐. @아코르에서...
2010.09.30 -
아코르는 쌀농사를 지어요. (Akaunr Story #.1)
아코르의 여름은 온통 푸른색의 논으로 뒤덮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벼는 어느정도 크면 논으로 옮겨 모내기를 하지요? 아코르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자란 쌀의 종자를 논으로 옮겨 심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지요. 몬순기간에 항상 비가 오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농사는 정말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비가 오지 않거나 또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늘 걱정입니다. 또한 여기는 늘 카스트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렇게 카스트가 낮은 신분은 브라만이 소유하고 있는 논에서 1년 내내 농사를 대신 지어주고 일정량의 쌀을 받는 것이지요. 우리의 소작농과 같다고 해야할까요? 트랙터 대신 소가 논을 갈고, 사람의 손을 거쳐 하나하나 심고, 소와 사람의 분비물이 자연 퇴비 역할을 하..
2010.09.28 -
나마스떼!, 아코르(Akaunr)
2009년 우연히 알게된 인도의 어느 작은 마을 아코르. 그곳에서의 인연은 2010년에도 이어졌고, 나를 기억하고 있던 아이들은 나를 이렇게 환영해주었습니다. 아코르를 소개하기전에 먼저 비하르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저 합니다. 인도 자체는 이미 많이 다녀오신분이 많으니 굳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어떤 나라라는 것을 많이 아실것입니다. 하지만, 비하르는 그 여행자들이 가지 않는 인도의 지방주중 하나 입니다. 예를 들자면 나갈랜드라는 곳도 여행자에겐 가기 쉽지 않은 곳 중 하나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하르는 알고 있지요. 왜냐하면, 네팔과 육로로 가는 길(비하르의 주도인 파트나를 경유해갑니다.)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부처가 태어난 왕국이 있던 곳(네팔 국경 근처),열반한 곳, 깨달을음 얻은 보드 ..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