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4 (무언의 대화)
사바이디(Sabaidee)! 사바이디! .... (무얼 하고 계신거에요?) .... (내일 신년맞이 소원을 빌기 위해 만들고 있다우...) .... ( 웃음 ...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 .... ( ... 웃음 ... 물론이지... ) .... .... 그 연세에도 아직 많은 소원이 있으신 듯 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자신만이 젊음을 누릴특권과 꿈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젊은이는 젊은이 나름의 방식으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나름의 또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꿈과 소원을 기원하고 계신 것이다. 안도현 시인의 시가 떠오른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201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