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기다림
2010. 2. 27. 18:39ㆍ여행/포토에세이
무엇을 기다렸을까? 누구를 기다렸을까?
바라는 것 없이 무덥던 파리의 한 기차역 앞
나는 텅빈 머리속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기다려보았다.
날씨는 더웠고, 아는 사람은 없었으며, 언어도 통하지 않은 뜨내기 여행자들만이 가득했던 곳었다.
1분, 10분, 1시간, 2시간 금쪽 같은 시간을 버려가며 기다렸던 나는...
그렇게 쉽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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