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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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인도의 학교이야기 1편)
Bhaut Bhaut dhanibad 인디아! (22) 어린 시절 나는 무척이나 말썽꾸러기였다.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가? 어머니가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이신적이 있다. 지금 돌아보면 초등학교 3학년 성적표는 양,가뿐이었다. 그때 하신 말씀이 "엄마 아빠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해서, 이렇게 고생하면서 살고 있다. 너는 어찌 살 것이냐? 니가 살 길은 공부밖에 없다. 기술을 배울래? 아빠 엄마처럼 이렇게 힘들게 살고 싶니?"라는 말이 아직도 내 가슴과 머리속에 화살처럼 밖혀 떠나질 않는다. 천천히 둘러본 것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그리고 개인교습 세가지였다. 이 아이들의 부모도 그때의 어머니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모가 고생한 것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는 그 마음, 그래서 이 아이들은 얼마 안되는..
2010.01.07 -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Bhaut Bhaut dhanibad 인디아! (21) 아이들과 길을 걷는 것은 내게 행복이었다. 아코르에 도착하기 전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대할까에 대한 두려움은 낮선 곳으로 간다는 설레임과 늘 함께 했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만나고, 한없이 반겨주는 아코르 마을 어른들을 만나 두려움 눈 녹듯 사라져갔다. 아코르 마을은 도시에서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있다. 기차도 없고, 시내 장터로 가는 버스도 없다. 릭샤를 어렵게 타야만 들어올 수 있었던 오지와 같은 마을이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야채를 키워 자급자족의 형태로 살아가며, 그 중 브라만 계급이나 돈이 있는 아이들만 사립학교를 다닌다. 사립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은 공립학교(Goverment School)를 다니고 있다. 그 ..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