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에세이(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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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청년들.
뜬금없이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늦더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죠? 스스로의 다짐은 아주 색감이 특이하거나 될 수 있는 대로 예쁜 사진만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는데, 결국 무너졌습니다. 사진 보다는 이야기를 혼자 떠드는 것이죠. 인도네시아 찌안주르에는 한국이 유명한 편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해 있고, 중소규모 기업들도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찌안주르에서 머무는 동안 제날이라는 친구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안산, 용인등에서 7년간 한국생활을 했고, 지금은 찌안주르에서 한국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책에는 한국어 교과서가 있습니다. 피터지게 공부합니다. 이 날 수업은 없었으며,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었습니다. 약 1년 과정을 마치고, 한국..
2011.09.02 -
발리의 빛을 느끼며 꿈을 꾸다.
#1. 빛의 오묘함 : 사람들은 빛을 이용하라한다. 하지만 빛은 늘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환상은 그 환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2. 저물어가는 태양 : 태양은 저무는 것이 아닌데, 우리가 보는 관점에 따라 뜨기도 저물기도 하더라. #3 발리의 일몰 : 빛은 아름다웠고, 나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그 유혹에 매료되어 나는 또 그 길을 걷는다. #4 어렴풋 한 빛 : 어쩌면 명확한 것 보다 어렴풋 한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더라. 지금은 명확해야 할 때!! #5 나는 손오공이다. : 원숭이 한 마리에 모두 시끌벅쩍... #6 관점 : 네가 꿈꾸는 세상도 내가 꿈꾸는 세상도 삼장법사의 세상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7 먹자 : 썰물이 이룰때면 언제나 문어 사냥꾼은 바다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
2011.08.24 -
브로모 화산 (Gunung Bromo)을 가다!
#1. 브로모와 바톡 #2. 돌아가는 길 :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다시 돌아간다. 역시 걷는다. #3. 브로모 : 화산재로 만들어진 사막 #4. 화산재로 만들어진 사막 : 패턴이 아름답다. #5. 브로모를 오르는 사람들 : 모래바람이 거세다. 아침이 아니면 늘 모래바람이 심한 곳. 언제나 나는 사람들이 드문 시기를 찾아간다. #6. 역시나 고산지대의 모래바람과 그 바람으로 만들어진 모래의 패턴들 #7. 오래동안 사람의 발자국이 없었던 곳. #8. 브로모를 오르는 아이 : 모래바람으로 인해 계단이 사라졌다. #9. 브로모의 분화구 : 여전히 폭팔력은 대단하며,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다. #10. 브로모 : 불의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11. 빛은 오묘하다 : 사진은 빛을..
2011.08.23 -
매미 소리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익숙해질 때...
시간은 언제나 흘러간다. 무덥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제는 매미 소리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더욱 정겹게 들려온다. 또 시간이 더 흐르면, 산들바람이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지나가겠지? 머리 밑에서 부터 솟구쳐 오르던 땀방울과 따갑도록 내리쬐던 한 여름의 기개도 가을이라는 단어에 꼬리를 내리는 듯 하다. 혼자였던 함께였던, 시간은 그렇게 흘러 또 우리가 모르는 미지를 향해 나아가라고 종용하고 있다. 결국 시간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것일까? 2011년 7월 발리에서... --- ps 매년 여름에 저는 큰 감기를 앓습니다. 작년에는 이맘때는 인도 라다크에서 감기 몸살로 고역이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결국 올해도 여지 없이 감기를 앓고 있습니다. 콜록콜록 ㅠ.ㅠ
2011.08.18 -
베트남 무이네 피싱마켓 풍경
"삶의 진솔함이 묻어 나는 곳, 그 곳은 바로 시장이다." 아래는 docub.net 홍보 영상입니다.
2011.08.09 -
인도네시아 찌안주르
시원한 풍광이 보이던 찌안주르, 고지대로 올라가면 인도네시아의 덥고 습한 기후가 아니라 시원하기만 온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반둥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중간 즈음에 있는 작은 도시 찌안주르이지요. 이 곳에서 한국말을 아주 잘하는 친구를 만나 주위를 돌아보는 것에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둘러 볼 수 있었지요. 또한 한국에 대한 기억과 추억들도 보너스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실에 대해 조금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도 있었던 좋은 기억도 함께 합니다. 하지만 또 그 이면이 늘 존재 하 듯, 무슬림 국가에서 돈이라는 이유에서 종교적 신념을 버리고 몸을 팔아야 했던 슬픈 이야기들, 그리고 물질 만능주의에 늘 무너져야 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