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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포구 소경
북성포구의 소경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과감히 글도 없이 사진만 올려봅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0.12.16 -
추억 한장을 천원에 드립니다.
추억 한장, 천원에 드립니다. 때로는 사진은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드립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에도, 여행에도, 그 어떤 분야에도 사진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또한 가슴속에 남을 추억을 눈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눈으로 본다는 것은 어떠한 언어를 통역할 필요도 없이 사진 속에 남은 어떠한 사실이나 추억을 떠올리며, 웃기도 울기도 하나 봅니다. 그래서, 스틸 사진 한 장이 세상을 울리기도 웃기기도 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요. 세상사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또 추상적으로도 보여주기도 하면서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저 줄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매체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자, 여러분도 추억 한장, 사지 않으실래요?
2010.12.13 -
필리핀에서 만난 아이들
대도시보단 시골을 동경하면서도 대도시에 살고 있는 나. 모순된 입장은 언제난 나를 방황하게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곳에서 만난 아이들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또 살아가려는 발버둥이 아닌가 싶다. 또, 카메라를 하나 메고 시골을 동경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또 무슨 생각이 복잡한 머릿속을 괴롭힐까? 결국, 살아가는 순간이 다 모순이면서도 꾸역꾸역 잘 살아가기도 하더라.
2010.12.09 -
나는 달린다.
달립니다. 가끔은 숨이 끊어질 듯 달려보길 소망합니다. 찬란한 석양이 그 의지를 더욱 간절하게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은 늘 존재합니다. 그 꿈을 위해 하루하루 달리는 것이지요. 때로는 손해를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뒷걸음으로 물러서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주저 않고 싶을때도, 때로는 목 놓아 울어보고 싶을때도 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꿈을 향한 도전의 기치가 깊다면 흔들리지 않을 것 입니다. 조금은 손해보더라도, 조금은 물러서더라도, 조금은 크게 울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다면, 달려야 할 명분은 언제나 존재 할 것입니다. 그 찬란한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때 그 석양빛은 환한 미소로 답할 것입니다. 태국 농카이에서....
2010.12.06 -
므앙 응오이로 가는 길
비행기, 자동차, 오토바이, 기차, 자전거등 여러가지 탈 것 들이 우리가 가는 목적지로 실어다 준다. 하지만 이 므앙 응오이는 경우가 조금 다른 편에 속한다. 바다나 큰 강으로부터 떨어진 외딴 섬도 아니고 산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은 육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곳이다. 모터동력선을 타고, 계곡의 상류로 약 1시간 넘게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그 곳, 므앙응오이로 향하던 날...
2010.12.03 -
디스킷 곰파
라다크의 디스킷 곰파. 높은 회색빛깔의 산들에 둘려쌓여 흰 벽들이 멀리서 보인다. 마치 환한 미소에서 보는 깨끗한 치아를 만나던 기분이었다. 그리 많은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던 그 곰파의 모습은 가히 형언키 어려운 절벽과 에베레스트의 계곡을 품고 있었다. 불교는 인도와 네팔 국경, 즉 아코르(내 블로그에 소개했던 곳) 근교의 어떤 왕국에서 태어난 부다(고타마 싯다르다)가 창시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인도인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는 것 처럼... 나는 신에 대한 존재는 리쳐드 도킨스의 의견에 심히 공감하기도 하며, 어머니의 영혼을 본 후 또 신은 있는 것이다 믿는 아주 모순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에베레스트는 신들의 땅이다. 힌두의 종교적 믿음에 쉬바는 에베레스트의 만년설에 존재..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