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일상들

소란한 일상들

  • 분류 전체보기 (341)
    • 여행 (187)
      • 소란한 기억들 (20)
      • 보통여행 (16)
      • 포토에세이 (107)
      • 포토 Korea (26)
      • 낯선, Lapland (10)
      • 스리랑카2014 (1)
    • 일상다반사 (73)
      • 여행 이면 (6)
      • 오래되던 날 (12)
      • The SSB (4)
    • 리뷰 (3)
    • 사소함으로부터의 행복 (12)
      • 1. 나도 당신도 모르던 인도 시골, 아코르 (9)
      • 2. 소박한 일상뒤의 눈물 (3)
    • 나를 위한 위로 (12)
    • 겨울 이야기 (0)
      • Letter from Snow (0)
    • #Nowplaying (2)
    • Akaunr Story (50)
      • 2009 Akaunr (21)
      • 2010 Akaunr (24)
      • 2011 Akaunr (5)
  • 홈
  • 소란한 기억들
  • 보통여행
  • 포토에세이
  • 일상다반사
  • 사소함으로부터 울림
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소란한 일상들

컨텐츠 검색

태그

배낭여행 유럽배낭여행 Photographer BK 1d mark III 아코르 유럽 nikon d700 인도여행 포토메타 포토에세이 비하르 타운포토 Nikon D3 인도 24-105L 유럽여행 사진 여행 베니파티 17-40L

최근글

댓글

공지사항

  • BEST Blogger 인터뷰

아카이브

2012/02/19(1)

  • 언젠가는 잊혀져.

    손을 받쳐들고 먹어야 할 것 같은 아주 허름한 식당에서 곰치국 한 그릇을 비우고 나왔다. 습관처럼 주머니로 손을 가져가 담배를 찾는다. 그리고 딸깍 라이터로 불을 붙혔다. 나의 폣속 깊이 담배 연기는 다시 세상밖으로 토하듯 흘러나왔다. 끝없이 펼치진 바다는 시리듯한 하늘과 빛깔의 조화를 이루고 있던 오후. 특별할 것 없는 오후가 시작된 것이다. 걷는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이 이어진 길위에 나는 서 있었다. 마치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 처럼. 무심한 파도는 하얀 물거품으로 다시 되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평범하기 짝이 없을 듯한 파도는 가끔 성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마치 '나는 그리 호락호락한 놈이 아니다!'라고 시위라도 하듯. 얼마나 파도가 높았을까? 방파제 앞 ..

    2012.02.19
이전
1
다음
© 2010 Gonimages.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