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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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 미국 서부, 그랜드캐년을 둘러보던 날이었다. 반대편 장엄함을 감출 수 없던 그랜드캐년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주인공에 경탄을 금하지 못하고 있던 시간이었다.바람이 세차게 불어왔고 맑던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혀 왔다. 하늘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자연의 힘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었다. 어떤 때는 푸른 빛, 어떤 때는 오렌지 빛깔, 또 어떤 날은 잿빛 하늘.즉 모든 것은 하나인데 보는 관점에 따라 너무 많은 것들이 달리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봄이 막 시작될 무렵 음산한 하늘의 잿빛구름 사이로 잎이 나오지 않은 나무에게 더욱 분위기를 쓸쓸하게 만들어주었다.어디에서부터 오는 생명의 시작이었을까? 어딘가에부터 시작된 생명의 씨앗은 그곳에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그리고 조심스레 키웠겠지. 결..
2012.05.07 -
인연의 실타래, 그리고 기원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냥 스쳐지나기도 합니다. 얽히고 설키는 이 수 많은 사람의 만남에서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좌절도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 . . 오늘 하루도 저와 인연이 닿고, 만났던 분들의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생각과 언어를 주고 받았던 분들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사진을 읽어주시고, 블로그를 방문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