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빈곤 지역 아코르 (Akaunr Story #.2)
우리는 누구나 누리고 있는 혜택중 하나가 전기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컴퓨터, 사진을 찍는 카메라와 같은 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디지털 기기들은 전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요. 아코르는 48시간 중에 최대 4시간 정도 전기가 들어옵니다. 평소에는 거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문제는 그 전기가 어두운 밤에 들어오면 조금이나마 다행인데, 전기가 언제 제공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공부할때는 늘 호롱불 하나에 의지해서 글을 읽고 산수문제를 풀며 매일 집에서 학습을 합니다. 상황이 어찌 되었건 이 가난을 탈출 하는 유일한 방법은 공부를 하는 방법밖에 없지요. 그래도 참 기특합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정각 7시가 되면 언제나 책을 펴고 글을 읽고 쓰고 하니 말이지요..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