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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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에게서 소년에게
가끔 사진은 장황한 글보다 강렬하게 말하고 있다. 늘 사진을 설명하기 위해서 늘 사진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첨부했었지만, 늘 내 생각은 사진 속에 다 들어있었다. 물론 적확한 표현인지 아닌지, 나의 의도대로 파악됐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해석이 나오는 것이 참 흥미롭기도 하다. 그만큼 누구나 같은 장면을 보고 같은 곳을 가고 같은 것을 먹는다해도 모든 사람의 생각의 일치는 참 어려운일이다. 하지만 해는 매일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진리가 변함 없듯이 변하지 않는 무엇인가는 분명히 있다. 나도 너도 꿈을 향하고 있다고...
2010.05.06 -
미소
무엇이 당신을 웃게 만듭니까? 웃음은 바이러스라고 했던가요? 그들도 웃고 나도 웃고... 우리는 아무 시름도 놓아버린채 그렇게 웃었습니다. 그냥 웃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는 그냥 내길을 뚜벅 뚜벅 천천히 한걸음씩 갈 뿐입니다.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