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un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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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
네 앞에 펼치진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할지어도, 네겐 꿈이 있잖아. 현실의 장벽앞에 좌절하고 실망할지라도, 너는 그것을 뛰어넘을 열정이 가득차있어. 네 안의 너를 한번 믿어보는거야. 네가 얼마나 대단한 능력과 꿈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지 말이야. 열등감은 아무도 네게 만들어주지 않았지. 네 스스로 만들고 네 스스로 빠져버린거야. 어둠이 있어야 색이 돋보이고, 배고픔이 있어야 음식에 감사하며, 전쟁이 있어야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외로움이 있어야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 처럼 지금 네 앞에 좌절과 절망이 있어야, 훗날의 영광이 더욱 빛날것이야. 자! 그렇게 신나게 네가 원하는대로 두팔을 펴고 힘차게 날개짓을 해봐. @아코르에서...
2010.09.30 -
아코르는 쌀농사를 지어요. (Akaunr Story #.1)
아코르의 여름은 온통 푸른색의 논으로 뒤덮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벼는 어느정도 크면 논으로 옮겨 모내기를 하지요? 아코르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자란 쌀의 종자를 논으로 옮겨 심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지요. 몬순기간에 항상 비가 오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농사는 정말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비가 오지 않거나 또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늘 걱정입니다. 또한 여기는 늘 카스트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렇게 카스트가 낮은 신분은 브라만이 소유하고 있는 논에서 1년 내내 농사를 대신 지어주고 일정량의 쌀을 받는 것이지요. 우리의 소작농과 같다고 해야할까요? 트랙터 대신 소가 논을 갈고, 사람의 손을 거쳐 하나하나 심고, 소와 사람의 분비물이 자연 퇴비 역할을 하..
2010.09.28 -
밀리
밀리! 누가 왔는지 봐! 보라구! 싸리문 사이로 너를 훔쳐보던 다시 만난 그날 지금 나는 그때의 나의 떨리던 입술이 지금도 마치 다시 떨리는 거 같아... 보고싶었으니까...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다시 만났으니까... 이제 너와 함께 있었던 날들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려구요.. 괜찮지 밀리?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