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혼자다.

2010. 4. 5. 15:26여행/포토에세이









여행을 하며,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머물렀던 곳.
누구나 나짱에서 쉬어가길 원한다. 나도 쉬고 싶었다. 최고의 해변과 수많은 인종이 어울어지는 곳.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 나짱에서도 나는 혼자 였다. 
승자는 혼자라는 말에 파울로 코엘료는 트위터에서 작가도 늘 혼자라고 했다.
그 말이 참 와닫는 말이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사람의 마음속에 와닫는 문장이었다.

사진도 그렇지 않을까? 짧게 스쳐가는 사진일지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와닫는 사진...
언젠가 내 카메라에 담기지 않을까?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1800km을 다니는 것이 아무리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더위와 피로에 녹초가 되었다.
내일은 또 다른 곳으로 늘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러 갈 것이다.

내가 보는 그 세상에서 자그마한 희망의 불씨들이 살아있기를...


P.S 저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쉬어갈 수 있었다면 아쉬움이 무척 들었다.





@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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