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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나의 너에게 쓰는 편지 본문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아주 멀리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너 19살의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았던, 너에게 나는 또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때의 눈물은 내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아니? 조금은 그리고 그 후의 시간속에 나를 이해 해줄 수 있었을까?
나는 나의 너에게 이 사진 한장을 선물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갈 기나긴 길은 모든 것의 연속이야.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길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말이야.
나의 너야... 너는 저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 저 안개가 쌓여있는 산을 넘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너는 이미 저 산을 넘었고, 안개라는 시련을 뚫고 지나와 또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평지를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모든 것은 연속이라는 것을 우리 각인하자.
그래서 부족하지만, 이 사진을 너에게 선물하고 싶다.
PS. 라플란드에서 너를 찾아달라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부탁하면 찾아줄까?
착한 너의 마음 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내가 너의 가슴안에 못이었구나, 사랑하고 책임없이 도망친 나를, 성급한 이별을...
용서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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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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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KimImage 2010.07.22 00:13 신고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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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기 2010.07.22 01:16 좋은글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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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기 2010.07.22 01:16 좋은글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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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극장 2010.07.22 15:51 신고 묻고싶고... 이야기를 듣고싶지만...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는 글이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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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ater™ 2010.07.22 16:32 신고 누구나 잘못을 하죠...근데 살짝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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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23 08:40 비오는날 아침에 이렇게 감수성 짙은 글을 읽으면 마음이 무거워요...
사진을 선물 받은 '너'의 길이 평탄했으면 합니다. -
소나기♪ 2010.07.23 13:23 신고 편안한 사진이네요. 느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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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홈탄성코트 2010.07.23 16:51 신고 저길로 쭈욱가면 어딘가요? 행복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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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a 2010.07.24 10:04 신고 멋진 선물이 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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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군 2010.07.28 16:56 신고 길 따라서 마냥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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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9.06 10:35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지내고 계시죠?
역시나 멋진 사진과 글들은 변함이 없네요
마음에 와닿는 글귀네요 -
concerts 2012 2012.05.26 03:11 성된 것 A writer of fiction lives in fear. Each new day demands new ideas and he can never be sure whether he is going to come up with them or not.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concerts 2012 , d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