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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헬싱키, 단상 본문

여행/포토에세이

헬싱키, 단상

비케이 소울 2011.01.23 01:32






























집착을 끝는 것은 중요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집착하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고 옛 성현들께서 말씀하셨지요.

너무 원했지만, 이루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감에 집착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젠 그냥 편하게 남들처럼 여행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여정길에서 이제 집착을 벗어 놓으려 합니다.
빨리가고 싶다고 버스안에서 뛴다면, 뛰는 만큼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원한들, 정해진 틀 안에서 허우적 되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거든요.

얼음길에서 넘어져, 렌즈 후드가 두동강 났습니다. 예전 같으면, 카메라에 고장나면 어떻하지? 렌즈가 깨지면 난 무엇으로 사진찍나?라고 무척 걱정했었거든요. 사용중인 카메라가 출시 후 줄곧 사용했으니, 벌써 4년 이제 성한 곳도 없습니다.
하지만, 뭐 별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집착을 천천히 내려 놓았으니까요.

눈으로 마음으로 평생 보고 싶었던 라플란드에서 허우적 되다가 돌아가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제 북으로 북으로 눈의 여왕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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