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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아름다운 한국 3 본문

여행/포토 Korea

아름다운 한국 3

비케이 소울 2012.11.23 07:34

저의 올해(2012년) 시작은 해뜨는 동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한 마을에 방을 잡고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기도 했고, 그렇게 좋아하는 바다도 하염없이 바라보았었지요.




한 차례 여행을 다녀오고나니 봄은 어느덧 지나고 뜨거운 햇날이 내리쬐던 여름이 다가오더군요.




뜨겁던 여름의 태양도 때론 숨고 싶기도 한가봅니다.




차분하게 식어가는 태양은 여름의 뜨거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여름동안 뜨겁던 대지의 온도와 화려했던 색들은 차분한 색으로 갈아입고 떠남을 준비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분한 산사의 돌담에 누군가의 정성들이 이렇게 쌓여 있는 것이 스스로를 미소짓게 합니다.




올해는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내소사도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끝, 겨울의 초입의 내소사는 한해동안 들뜨고 쓰라린 마음들을 차분히 치유해주고 있었습니다.




미얀마에서 봤던 우베인다리와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짱뚱어 다리에서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또 한 해를 걸어왔나?'라는 생각에 빠져보기도 했습니다.



 

태양은 사라지고 꽉 차있던 갯벌의 물은 이제야 제모습을 들어냅니다. 조금은 늦은건 아닌가?라는 반문 속에 시간을 멈추게 하려는 애씀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떠올랐던 태양은 자기의 소임을 마치고 휴식처로 돌아갑니다. 올해도 그렇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저 태양은 또 떠오르겠지요?

부디 슬프고 아픈 기억들은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다시 찾아오길 차분히 기다립니다.






P.S 한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참 우수 블로거 발표가 났었지요? 우수블로거로 선정되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축하를 전합니다.

      많은 정보와 이야기들로 한 해 동안 찾으신 분들에게 감동와 도움을 주신분들이라 저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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