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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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벚꽃 그리고...
계절은 설렘으로 다가왔었고, 이제 보내야하는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지. 나는 그 속을 걸었어. 약간의 땀 그리고 차가운 커피 한잔. 작은 행복에 웃음 지을 수 있는 봄날을 사랑해. 언제나 생각은 깊어져 고민은 커져가지만, 결국 무력감에 휩쓸려 또 그렇게 보내야 했어. 그래 그렇게라도 잠깐의 행복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마치 사랑, 이별, 추억으로 남겨지는것 같은 풍경으로 오늘의 봄을 축복으로 기억하고 싶었어...
2011.04.21 -
나의 너에게 쓰는 편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아주 멀리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너 19살의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았던, 너에게 나는 또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때의 눈물은 내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아니? 조금은 그리고 그 후의 시간속에 나를 이해 해줄 수 있었을까? 나는 나의 너에게 이 사진 한장을 선물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갈 기나긴 길은 모든 것의 연속이야.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길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말이야. 나의 너야... 너는 저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 저 안개가 쌓여있는 산을 넘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너는 이미 저 산을 넘었고, 안개라는 시련을 뚫고 지나와 또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평지를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모든 것은 연속이라는 것을 우리 ..
2010.07.21 -
사랑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사랑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억겁의 세월을 지나 만난 두사람, 누구보다 힘들게 시작했지만 이제 다시 서로의 길을 걷게 되었구나 서로가 가는 길에 서로가 꽃비를 뿌려주길 항상 둘일때에는 서로라는 말이 함께라는 뜻으로 희망을 꿈꾸던 그대들... 이제는 서로라는 말이 각자의 말로 바뀌어버렸구료... 어제 한방울의 눈물로 남아있지 않았더라 홀연히 그대의 나라로 떠나버린 지금 이제는 미련도 희망도 없다고 하더이다... 무엇이 서로를 그렇게 갈라서게 만들었던가... 부디 행복하시오... 부디 웃을일만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라오. p.s 우정으로 똘똘뭉친 나의 친한 형이 아픔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녀에게 더 이상 슬퍼하지 말기를...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