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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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비상을 응원할 것이다.
기회주의와 편의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정직하고, 순수한 너의 모습으로 비상하라. 너의 현실은 너무도 척박했고 힘든 시기이지만, 너의 꿈은 그리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너의 의지와 행동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게할 것이고,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오리라. 나는 그런 너의 비상을 응원할 것이다.
2010.05.18 -
사파 가는 길
사파에서 새벽이 오는 소리에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곳에서 지구별의 생명들은 벌써부터 아니 늘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을 너무 늦게 깨닫은 것이다. . . .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크게 한번 외쳤다.
2010.05.09 -
나는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았고 웃고,울고, 그런 다음 조금은 평온을 되찾았다. 사람의 마음은 모든 사물과 자연과 일치하는 것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아주 조금이지만... 결국 모든것이 유기체적으로 일치되고 결론은 같다라는 것이다. 내 마음의 평온은 과연.... 필리핀 상공에서...
2010.04.28 -
모두가 사랑이었고, 사람이었습니다.
모두가 사랑이었고, 사람이었습니다. 카메라에 한컷 한컷 담기는 순간도 우리가 느끼는 그 감정도 모두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들 합니다. 순간이 하나하나 모이면 그것이 바로 영원이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본 것은 사랑,슬픔,우정,행복,희망,꿈,희생,기근,가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을 조금은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은 끝이납니다. 곧 서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면 또 바쁠듯합니다. 곧바로 인도 아코르로 갑니다. 이번에는 조금 체계적인 준비를 하려합니다. 그 순간 순간을 모아 영원을 꿈꾸는 것 처럼 말이지요. 따뜻한 봄날 행복의 충만을 느끼시고, 또 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응원해주..
2010.04.20 -
나는 늘 혼자다.
여행을 하며,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머물렀던 곳. 누구나 나짱에서 쉬어가길 원한다. 나도 쉬고 싶었다. 최고의 해변과 수많은 인종이 어울어지는 곳.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 나짱에서도 나는 혼자 였다. 승자는 혼자라는 말에 파울로 코엘료는 트위터에서 작가도 늘 혼자라고 했다. 그 말이 참 와닫는 말이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사람의 마음속에 와닫는 문장이었다. 사진도 그렇지 않을까? 짧게 스쳐가는 사진일지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와닫는 사진... 언젠가 내 카메라에 담기지 않을까?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1800km을 다니는 것이 아무리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더위와 피로에 녹초가 되었다. 내일은 또 다른 곳으로 늘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러 갈 것이다. 내가 보는 그 세상에서 자그..
2010.04.05 -
꽃피는 봄이오면
세월이 흐름에 따라 계절은 바뀌고 또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더라 무엇이 살아가는데 행복의 조건일까? 하루 하루 자신의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눈도 왔고 꽃피는 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사람들은 나이를 대부분 계절에 비하여 자신은 어디쯤 와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는 어디쯤 있는 것일까? 나는 분명 아직 꽃피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비록 인생의 봄은 자나갔을지라도 훗날 시간이 흘러 누군가와 저렇게 또 꽃피는 봄을 바라보고 담을 수 있다면...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