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표정후 오는 것들...
2010. 6. 10. 13:58ㆍ여행/포토에세이
해질녘까지 메콩강 옆 바위에 앉아 해를 읽고, 강을 듣던 그 소년이다.
내가 다가 갔을땐 그 소년과 나 단둘이 있게 되었다. 소년은 나를 경계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내게 미소를 머금은 표정을 단 1초도 안되는 시간만 허락하였다.
그 소년의 마음은 그 미소를 머금은 짧은 시간후,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언제든지 환영 받을 수 있는 사람,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쳐가는 바람이 나를 환영하고 사랑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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