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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길 본문

여행/포토에세이

비케이 소울 2010. 7. 28. 16:11







길을 떠나는 것은 내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걸음 한걸음은 내 심장이 한번 두번 쿵쾅거림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만큼 길을 걷고 길에서 궁금증을 되물어보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나의 운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 순간에도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맑은 하늘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내가 걷는 그 순간 가끔식 만나는 깊고 푸른 하늘도, 사람의 환한 손짓도 나의 삶의 기쁨이고 행복이었다.
가끔은 욕심을 버리고 나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또 다른 행복이 보이는 것이다.



목적지가 저기 보이더라도 가끔은 그곳까지 어찌가나 하며 한숨을 쉴때가 많았다.
오를때의 고통과 내려올때의 고통은 언제나 똑같다. 하지만 오를때의 목표는 가끔 더욱 의지를 북돋워주기도 한다.
내려올때의 고통은 그것과는 다르게, 또 다른 목표를 찾는 아픔이 있어서, 정상에서 내려오는 슬픔이 있어서가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떠남이 있어서, 만남이 있었고, 그곳에 사랑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고, 행복이 있었고, 존재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떠남은 고통과 감동이 교차되는 늘 그 지점을 선물해준다. 그 길 끝에 늘 답은 있었다.
아직 명확한 무언가가 그려지지 않았을 뿐...



나는 또 살아가는 순간, 그리고 끝이 없을 듯한 영원 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P.S




개인적으로 플러스투(http://plustwo.tistory.com/, @plustwo2)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코르로 다시 가는 길에 사진인화를 서슴없이 맡아주셨고,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필요한 멋진 카메라까지 건내주셨습니다.
늘 길을 떠날때 마다, 플러스투님께 신세만지고, 죄송한 마음을 어찌 다 갚을까 고민만 늘어갑니다.
다시 한번 저 아이들과 아코르 마을 사람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못다는 저에게 늘 감사하게도
찾아와주시고 제 사진에 관심도 가져주시고... 늘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을 바람이 살랑이는, 푸르던 나무가 색깔 옷을 입을때,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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