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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핀란드 앞바다, 수오멘린나. 본문

여행/포토에세이

핀란드 앞바다, 수오멘린나.

비케이 소울 2011.03.25 14:29























핀란드 앞바다, 수오멘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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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하늘은 잿빛으로 물들었다. 세상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엉켜있었다.

배를 타고 20여분, 오래된 요새 수오멘린나로 들어선 것이다. 6개의 섬을 하나로 묶어 요새로 건설된 이 곳은 1991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수오멘린나로 이끌게 한다.
한때는 생과 사를 넘나들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던 이 곳은, 지금은 평온하고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재탄생했다.
온세상이 하얀빛깔 눈으로 뒤덮힌 한겨울에는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아, 천천히 걸어보는 수오멘린나는 전쟁의 상흔, 관광객으로 인한 복잡함 보다는 고요하고 평화로움을 떠올리게 해준다.

평화로운 수오멘린나를 걷고 있는 그때도, 그리고 어쩌면 지금도 내마음속의 겨울은 언제나 지속적이다. 바깥공기가 차가운만큼 내 마음도 얼마나 더 차가워 지고 있는 걸까? 얼음장 같은 차가움을 녹이기엔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 또 그래서 내 마음 보다 더 차가운 곳을 향해 나침반을 맞추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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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지러운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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