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는 삶

2010. 2. 17. 15:53여행/포토에세이











하나 되는 삶

무엇일까? 산은 늘 그자리에 있었고, 구름은 산에게 친구가 되주었다.
나는 아직 그들의 친구관계에 방관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모가 나더라도, 더 높이 있을 수도 더 낮은 곳에 존재하더라도 그들은 어울린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어떤 삶으로서 하나된 삶을 살 수 있을까?
내가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은 나를 친구로 받아줄까?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자리에 있어 주기를...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엔 친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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