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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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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희망사항

비케이 소울 2011.02.04 17:09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안나오는 여자가 아니라요...


1. 겉치레에 중점을 두는 사람보다 마음을 볼 줄 알고,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처들이 많은 탓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따뜻한 사람이 좋은거에요.

2. 화장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20년 전이었던가요? 어느날 어머니가 화장을 진하게 하고 모임을 가신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후 그날 어머니랑 엄청 싸웠지요.
   뭐 내용은 뭐그리 화장이 진하냐는둥둥이었지만, 그날 이 후 어떤 모임에 가도 어머니는 화장을 진하게 한적이 없었거든요.
   화장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빛을 내는 사람?은 있더라구요. ㅎㅎ

3. 키가 너무 크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품에 폭 안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키가 작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은 큰 사람에게 관심이 간다는데, 이 부분만은 이상하게 아니더라구요.
   감성적일진 몰라도, 힘든일이 있거나 슬픈일이 있을때 저 또한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겠네요.

4. 제 눈이 작아 눈이 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가 봅니다. ㅎㅎ 요부분은 정반대에게 끌리니 말입니다. 눈이 단추구멍 같진 않지만, 작은 편이어서 눈이 맑고 큰 사람에게
   많이 시선이 가긴 합니다. ㅎㅎ

5. 지식을 빙자해 잘난척 하는 사람보다, 언제 어디서나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공부했냐고 자랑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누구나 한 번 사는 인생이라지만, 지식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지혜라는 것은 그리 단숨에 얻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지혜는 자신이 삶을 어떻게 살아왔느냐는 것도 대변해줍니다.
   오랜시간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작은 행동에서 묻어나오는게 바로 지혜이거든요.

6. 설사 상대방 부모님이 반대를 하더라도, 대책없이 그냥 밀고 나가기 보다 차분히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7. 늘 가정안에서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8. 그리고, 사람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곤 하지만,
   영원함이 존재하지 않는 이 순간에서도 그 영원함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써놓고 보니 혼자 살아야 할 운명이군요.
그냥 버스시간이 조금 많이 남아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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