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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일상들

[낯선, 라플란드] prologue, 라플란드로 가는 길. 본문

여행/낯선, Lapland

[낯선, 라플란드] prologue, 라플란드로 가는 길.

비케이 소울 2011.04.07 15:15




























라플란드 가는 길.

라플란드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를 걸쳐 있다.  그 중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부터 스웨덴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북극권안에 포함되어 있는 이 곳은 평균 온도 -25도를 밑돌고,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이다.  언제나 눈으로 뒤덮혀 있는 이 곳을 떠다니는 것은 우주의 어느 한 작은 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문득 아주 오래전 읽던 동화책이 떠오르던 겨울이었다. 어른이 되어서 동화를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동화 같은 일들은 현실에 일어나지 않은 다는 이유이다.  그때의 꿈과 이상은 그렇게 현실에 묻혀버렸나보다.  하지만 나는 다시 동화책을 펼쳐보았다.

"눈의 여왕은 라플란드에 살고 있단다."

동화속에 강렬했던 그 한마디, 그리고 그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던 게르다. 그런 이유로 나는 주저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게르다가 카이를 찾아 가는 길. 눈의 여왕이 살고 있는 곳, 그 곳은 바로 라플란드.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는 있지만, 찾을 수 없는 것을 찾아 헤메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막연한 걱정들이 엄습해온다.
하지만, 걱정에 대한 이유는 필요치 않았다. 혹독한 추위와 외로움, 그리고 순백의 겨울 라플란드는 한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평온함보다 더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나를 찾기 위해서...







낯선, Lapland Intro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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