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그 삶의 현장에서

2010. 11. 15. 11:57Akaunr Story/2010 Akaunr






네팔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개천이 몬순기간마다 물이 넘쳐 흘러, 정부에서 고용된 다리 건설자의 노동현장




일주일마다 한번씩 서는 장에서 악세사리를 구입하려는 인도여성




7일장에서 맛본 달콤한 설탕꿀




양파! 얼마 얼마치 주세요.



논을 갈아놔야지 또 벼를 옮겨 심겠지요?



최하층민은 작은 저수지에서 풀을 청소하는 일을 하기도 하지요.
정부에서 하는 작은 배려라고 하네요.
이 일을 하면 10루피를 받아요.




해가 지기전, 저녁때 사용해야 할 물을 길어가지요.
집집마다 수도는 없어요. 전기가 없기 때문에 밤에 물길러 가기가 힘들지요.





인도 비하르의 아주 작은 마을 아코르.
신분제가 뿌리 깊에 내려있어 아직도 그것을 볼 수 있는 곳.
인도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인도를 한없이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삶이 힘들다고 하소연 하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스스로에게 한계를 긋지 않는 자가 되자고 다짐했던 것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던,
나의 소중한 제2의 고향이 되어버린 아코르의 삶의 현장에서...